[앵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지하철을 타고 내리길 반복하면서 단체 시위를 했습니다. 지하철역에 있는 '휠체어 리프트' 대신에 '승강기'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지하철에 오르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시민들에게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를 알리기 위해 장애인 단체가 시위에 나섰습니다.
지하철이 10분 넘게 지연되면서 곳곳에서 승강이가 벌어집니다.
[이 사람들 다 일 보러 가야 할 거 아닌가]
[아니 누가 사람 아니래요? 우리는 사람 아니에요? 우리는요?]
시위는 지난해 10월 고 한경덕 씨가 지하철 휠체어 리프트를 타려다 계단으로 떨어져 숨진 사건이 계기가 됐습니다.
2001년 이후 지금까지 이렇게 숨진 사람은 5명이나 됩니다.
[이형숙/서울 가양동 : 이 위험한 곳에 저의 온전한 목숨을 맡겨야 돼요. 깊은 계단을 한참 동안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무섭고 두렵고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27곳 역사에서는 장애인들이 리프트를 이용해야 지하철을 탈 수 있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음식점과 편의점 등 50㎡ 이상 소규모 공중이용시설에도 장애인 편의시설을 반드시 설치하라는 인권위의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내년까지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2020년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 관련 리포트
[밀착카메라] "휠체어 리프트 없애라"…장애인 승하차 시위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902/NB116599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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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하철에 당연히엘리베이터설치해야합니다 당연한것이 당연한것이되는사회가되었으면ㅜ
리프트 말고도 길거리에 하나하나 이동권 문제가 크죠..손끝만 조금 다쳐도 샤워할때 젓가락질 할 때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얼마나 힘드실까요 무관심하게 살았던 저또한 반성해야겠죠
허구헌날 고장에 개그지같은 두발 멀쩡한 노인네들은 즤들 먼저 타겠다고 만삭의 임산부 배 밀치고 들어가고 이느므 나라는 제일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복지시설은 개뿔도 없고 ~ 건대쪽 2호선역 가봐 ~ ㅅ.부.ㄹ 모터달고 날라가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