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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30.5% 취업상태 "일 계속하고 싶다"

고용개발원 ‘2024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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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수료식에서 훈련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지난해 기준 취업상태인 발달장애인은 전체의 30.5%로 약 6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일을 계속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의 특성과 환경을 반영한 국가승인통계로, 202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특히 특수조사표(보통 읽기 조사표, 읽기 쉬운 조사표, 그림상징 조사표 등)를 개발해 15세 이상 발달장애인 3000가구의 당사자와 보호자를 짝지어 조사했다. 조사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장애 특성, 취업 및 미취업 특성, 직업적 능력, 자립과 미래 계획 등을 포괄적으로 파악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취업상태인 발달장애인은 전체의 30.5%로 약 6만 8000명이다. 직장의 유형은 ‘장애인표준사업장을 비롯한 일반 민간사업체’( 53.6%)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22.6%)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한 발달장애인이 필요로 하거나 받고 있는 지원은 ‘능력 수준에 맞는 업무 부여’(81.5%), ‘업무시간 조정(단축)’(74.4%), ‘다른 사람의 도움 제공’(72.8%) 순으로 조사됐다. 일을 계속하기를 희망하는 비율은 당사자(보통 읽기 및 읽기 쉬운 조사표 응답자) 95.7%, 보호자 99.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편 미취업 발달장애인의 보호자 중 32.6%는 취업을 희망하고 있으며, 원하는 직무는 조립, 포장 등 ‘제조’(36.1%), ‘사무지원, 사서 등 사무’(16.5%), ‘판매․서빙․배송 등 서비스’(15.9%)이다.

미취업 당사자(보통 읽기 및 읽기 쉬운 조사표 응답자)의 50.7%(4만 1000명)가 취업을 희망하며, 이 중 45.5%(1만 8000명)는 “내일부터라도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취업자와 취업 희망자 보호자의 69.9%는 취업을 유지하거나 향후 취업하기 위해 고용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발달장애인 구인정보 제공’(35.5%), ‘직업탐색, 직업정보 제공’(33.1%), ‘직업기술 교육․훈련’(32.9%), ‘일상생활 및 사회적응훈련’(32.4%)을 희망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19개소에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훈련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훈련생의 직업 능력 향상과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훈련과정은 사무보조, 바리스타, 생산보조, 청소, 세탁 등 취업 현장 직무 위주로 구성돼 있다. 훈련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 방식과 쉬운 글, 반복 학습, 직업체험관 실습, 사회성 향상 교육(직장 예절, 의사소통, 자기표현 등)을 병행한다.

대표적으로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는 지난해 하누리(LG전자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바리스타 11명 및 스팀세차 9명, 효성ITX 행복두드리미 업무지원직 4명, 자라리테일코리아 매장 관리직 4명, PwC 사무공간 관리직 4명 등 8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대기업과 발달장애인 친화 기업 등에 취업했다.

또한 재직자의 고용 유지를 위해 직무훈련과 직장내 예절 등 기초 소양교육이 포함된 ‘재직자 훈련과정’도 신설했다.

조윤경 고용개발원장은 “발달장애인의 일과 삶에 대한 정확한 통계 생산을 통해 데이터 기반 합리적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에게 양질의 취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는 공단 홈페이지(kead.or.kr) 또는 고용개발원 홈페이지(edi.ke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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