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한 대전시 동구 동대전도서관 장애인 편의 점검

동대전도서관 전경. ©박종태
【에이블뉴스 박종태 객원기자】 대전시 동구 동대전도서관이 지난 1일 개관 운영되고 있다.
동대전도서관은 옛 가양도서관에 연면적 7354㎡,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층별로 지하1층: 강당, 싱싱마루, 소담실, 2층: 청소년자료실, 청소년창작실, 소통실, 지혜마루, 북카페 ,3층: 종합자료실, 자료정리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22년 8월 29일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으로부터 사업계획서나 설계도면 등을 참고해 주어지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본인증을 신청해 심사 중이다, 본인증은 공사준공 혹은 사용 승인 후 평가를 통해 최우수, 우수, 일반등급으로 나눠 부여된다.
10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지상 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점자안내판은 지하 1층 출입문 옆에 설치돼 있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지상 1층 시설 안내데스크는 한쪽 높이를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문제가 없다.
지하 1층 강당은 맨 뒤 좌우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좌석이 1곳씩 마련됐다. 단상에는 완만한 경사도의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3층 종합자료실에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확대경이 비치됐지만 컴퓨터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2층 소통실 책상 또한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여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지하 1층-지상 3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옆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 및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할 것으로 보였다.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동대전도서관 지상 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동대전도서관 지상 1층 시설 안내데스크는 한쪽 높이를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동대전도서관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동대전도서관 지하 1층 강당은 맨 뒤 좌우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좌석이 1곳씩 마련됐다. ©박종태

동대전도서관 지하 1층 강당 단상에는 완만한 경사도의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박종태

동대전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에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확대경이 비치됐지만 컴퓨터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

동대전도서관 2층 소통실 책상 또한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여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박종태

동대전도서관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비상호출벨 및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박종태

동대전도서관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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