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가평군 설악반다비체육센터 장애인 편의 점검

【에이블뉴스 박종태 객원기자】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악반다비체육센터가 지난 7일 한국녹색기후기술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설악반다비체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500㎡ 규모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건립됐다. 층별로는 1층: 북카페, 2층: 다목적체육관, 남녀탈의실·샤워실, 사무실, 휴게공간, 3층: 체력단련실, 물품보관소, 남녀탈의실·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오는 6월 운영할 계획이다.
12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먼저 가파른 언덕에 건립됐기 때문에 초입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 이동 약자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2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2층 안내데스크는 한쪽의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문제가 없다. 2층 다목적체육관은 단상이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이 용이하며, 3층 물품보관소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다.
2층과 3층 남녀탈의실 옷장 밑에는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다. 남녀샤워실의 샤워기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설치 위치가 조금 높았지만, 벽면에 옮겨 앉을 수 있는 샤워용의자는 양호하게 설치됐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2-3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가평군 설악반다비체육센터 2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가평군 설악반다비체육센터는 가파른 언덕에 건립됐기 때문에 초입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 이동 약자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박종태

가평군 설악반다비체육센터 2층 안내데스크는 한쪽의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가평군 설악반다비체육센터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가평군 설악반다비체육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은 단상이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이 용이하다. ©박종태

가평군 설악반다비체육센터 2층과 3층 남녀탈의실 옷장 밑에는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다. ©박종태

가평군 설악반다비체육센터 2층과 3층 남녀샤워실의 샤워기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설치 위치가 조금 높았지만, 벽면에 옮겨 앉을 수 있는 샤워용의자는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가평군 설악반다비체육센터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가평군 설악반다비체육센터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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