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입력 2016.12.02 15:14 수정 2016.12.02 15:26 댓글 474개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이 위치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박근혜즉각퇴진역'이라는 역명이 붙었습니다. '박근혜즉각퇴진역'으로 바뀐 광화문역 9번 출구의 모습을 본 국민들은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현 시국을 잘 표한 현수막", "저 현수막을 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이 위치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박근혜즉각퇴진역'이라는 역명이 붙었습니다.
지난 1일 광화문역 9번 출구 이름이 광화문이 아닌 '박근혜즉각퇴진역'으로 변경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속에는 광화문역이라고 쓰여있어야 할 자리에 노란 글씨로 '박근혜즉각퇴진역'이라고 적혀 있었으며 현수막 옆에는 영어와 중국어, 일어로 '하야'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이어 '박근혜즉각퇴진역' 아래에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 적혀있습니다.
전장연은 현수막을 내걸며 연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권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때문에 많은 장애인이 세상을 떠났다"라며 "모두 박근혜 정권의 희생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즉각퇴진역'으로 바뀐 광화문역 9번 출구의 모습을 본 국민들은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현 시국을 잘 표한 현수막", "저 현수막을 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