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화, 장애인 당사자 최초 민주당 최고위원 선출… 장애계 “뜻깊은 진전”

by 활동지원팀 posted Aug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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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화, 장애인 당사자 최초 민주당 최고위원 선출… 장애계 “뜻깊은 진전”

 

서미화 의원,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장애계 환영 잇따라… “여성장애인의 목소리, 정치의 중심으로”

 

 

1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서미화 최고위원. 사진 델리민주(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캡처

1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서미화 최고위원. 사진 델리민주(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캡처

중증 시각장애인 당사자인 서미화 의원이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장애인 당사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민주당 의원 가운데 최고위원에 당선된 것은 서 의원이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날 제3차 정기전국전당대회에서 서 의원을 비롯해 최민희·박선원·한민수·이성윤 후보를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뽑았다. 서 의원은 전체 후보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표를 얻었다.

최고위원회는 당의 주요 당무와 의사결정을 논의·의결하는 지도부 기구다. 최고위원은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되는 선출직과 당대표가 지명하는 지명직, 원내대표 등 당연직으로 나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서 의원은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합류하게 됐다.

서 의원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당론으로 통과시킬 것”

서 의원은 앞서 지난 7월 9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며 “장애인, 여성, 노인, 아동 등 우리 사회 약자들을 향한 온갖 차별과 혐오, 갈라치기를 뿌리 뽑고 늘 변방에 취약하게 놓여 있던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가장 크게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또 7월 16일에는 KBC광주방송 뉴스에 출연해, 최고위원이 된다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전부개정안인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법률」을 반드시 민주당 당론으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장애계 환영 잇따라… “여성장애인의 목소리, 정치의 중심으로”

장애계에서는 서 의원의 최고위원 당선을 환영하는 논평을 연이어 발표했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아래 여장연)은 서 의원의 최고위원 당선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목소리가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서 더 큰 변화의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장연은 “여성장애인은 정치·경제·노동·교육·건강·돌봄·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첩된 차별을 겪어왔지만, 정작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는 충분한 대표성을 보장받지 못했다”며 “여성장애인 당사자이자 인권운동가 출신 국회의원이 집권 여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것은 한국 정치의 다양성과 대표성을 확장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선출을 “단순한 상징적 성취로만 바라보지 않는다”며, “서미화 최고위원이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당사자성을 바탕으로 여성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당의 주요 정책과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하고, ‘당사자 없는 당사자 정책은 없다’는 원칙을 실질적으로 구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도 “그동안 우리 사회는 장애인 정책을 논의하면서도 정작 장애인 당사자가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데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다. 이제는 장애인을 정책의 수혜자나 보호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권리와 정치의 주체로 인정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서미화 의원의 최고위원 당선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의 최고위원직 임기는 다음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새 당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로, 통상 약 2년이다.

출처 : 비마이너(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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