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또다시 지하철에 오른 장애인들, “민주주의를 질문할 것”

by 활동지원팀 posted Dec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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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또다시 지하철에 오른 장애인들, “민주주의를 질문할 것”

 

4일 1호선 남영역에서 열차에 탑승 중인 전장연 활동가들. 사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4일 1호선 남영역에서 열차에 탑승 중인 전장연 활동가들. 사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4일 오전 8시경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 활동가들이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1호선 남영역에 모여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1호선 남영역에서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활동가 등 30여 명이 열차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40분가량 열차 연착이 이뤄졌다.  

세계장애인의 날인 3일 전장연은 국회 앞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요구하며 1박2일 농성을 진행했다. 국회의사당역에서 밤새 농성을 진행한 이들은 4일 아침 광화문역으로 이동했다. 

지난 2일 밤 국회에서 통과된 2026년 예산안과 관련해, 3일 전장연은 “여야가 합의한 2026년 예산안에서는 오히려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 예산이 증액되었고, 장애인이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감옥 같은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권리는 또다시 외면당했다. 24년 동안 외쳐온 장애인 이동권 역시 상황은 같았다”라며  “세계장애인의날, 이재명 정부는 끝끝내 장애인권리를 외면하였다”라고 개탄했다. 

전장연은 “지자체가 공식 보고한 장애인콜택시 최대 대기시간이 12시간에 이르는 현실을 보고도 외면하는 이재명 정부에 우리는 다시 한번 민주주의의 의미를 묻고자 한다”라며 “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탑승했던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다시 진행하며 이 사회의 진짜 민주주의를 질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비마이너(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29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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