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주거권 옹호활동] #창신동 1열# 6회: <그믐밤 길, 달이 뜨는 것처럼 : 지역사회에 동료라는 달이 뜨는 순간> 거리집담회

by 자립옹호팀 posted Nov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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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입니다 :-)

 

노들센터는 올해부터 쪽방촌 거주 장애인이 생명권에 준하는 권리로의 주거권을 온전히 향유하고,

장애당사자로 권리로서 보장받아야할 여타 법적제도적 지원을 활용하며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본 센터를 포함한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이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종로구 주거권 옹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종로구에 위치한 창신동 쪽방촌에

반빈곤운동단체들이 함께하고 있는 아랫마을의 '2022 홈리스 주거팀'과 노들센터가 함께 화목한 사랑방을 마련하였어요.

창신동에서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활동하는 2022 홈리스 주거팀 활동가들은

'팀창신'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창신동 쪽방촌 거주 장애/비장애거주민 분들을 만나뵙고 있는데요!

노들센터는 특히나 연대단위들과 함께

만나뵌 주민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쪽방촌 거주 장애당사자의 주거권 보장실태를 파악하고

파악한 바를 바탕으로 쪽방촌 거주 등록/미등록 장애당사자의 주거권 보장을 통한

안정적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방향을 찾는 중입니다.

 

그 중 하나로 창신동 쪽방촌 거주 장애/비장애 거주민 분들과

종로구 주거권 옹호활동에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9월부터 12월까지 [창신동 1열]이라는 이름으로

주거권 옹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창신동 1열]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월 24일 목요일

<그믐밤 길, 달이 뜨는 것처럼: 지역사회에 동료라는 달이 뜨는 순간>

거리집담회를 진행하였어요.

 

지역사회에 개인의 자리를 오롯하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만들어낸 자리를 올곳하게 지켜내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지역사회에 자리가 당연히 주어지고,

그 자리를 빼앗긴다는 것은 상상하기 쉽지 않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지역사회는 투쟁의 장이고,

일상은 투쟁의 순간으로 메꿔지기 일쑤입니다.

 

반빈곤운동과 주민운동, 탈시설운동과 진보적 자립생활운동이

지역사회를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곳을 만드는 운동과

지역사회 내에서 누구도 홀로두지 않기 위한 투쟁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 것에 있을 것입니다.

 

주민운동과 탈시설운동, 자립생활운동이 그리는 지역사회에서

개인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그들은 동료와 공동체와 함께합니다.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을 위해

개인들을 방 밖에서, 시설 밖에서, 집 밖에서 연결해내고

공동체로 엮어내고, 동료로서 고된 지역사회 하루하루를 더 잘 버텨내고

나아가 그 지역사회를 바꿔내는 것까지를 포함합니다.

그래서 우리 곁에 주민조직이, 탈시설 당사자 연대가 탄생했다.

 

 

이번 거리집담회에서는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지역사회

 누구도 홀로두지 않는 지역사회,

그로써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에서의 삶을 위해 힘쓰는 활동가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동료 네트워킹, 연대가 어떤 의미인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자 했습니다.

이에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미소 활동가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추경진 권익옹호활동가

홈리스행동 이동현 상임활동가

동자동사랑방 박승민 활동가

양동쪽방주민위원회 박종만 위원장

 

총 5분을 모시고

장애인탈시설운동과 주민운동에서의 지역사회 그리고 동료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은 장애인 당사자의 탈시설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단체이고,

추경진 님이 활동하시는 벗바리는 탈시설한 장애당사자들의 당사자 모임입니다.

동자동사랑방은 서울시 동자동 쪽방촌의, 양동쪽방주민위원회는 양동 쪽방촌의 주민자치조직입니다.

 

질문1. 각 단체 한줄 소개

질문2. 각 단체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질문3. 각 단체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기대했던 것과 가장 어려웠던 것, 활동을 시작하고 가장 좋았던 것

질문4. 각 단체가 지역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이유

질문5. 각 단체 활동을 하며 동료의 힘을 느꼈던 순간

질문6. 각 단체가 각 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한가지

질문7. 앞으로 내가 원하는 동자동, 양동, 지역사회의 모습과 내가 공동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

 

오늘까지 총 6번의 창신동 1열 프로그램이 모두 진행되었습니다!

내년에도 빈곤 및 장애의 교차지점에 있는 창신동 쪽방촌의 장애당사자 거주민 분들과

비장애 거주민 분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준비 중에 있으니

이후의 종로구 주거권 옹호활동에도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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