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노들센터 종로지역 버스정거장 모니터링 활동소식>
종로구에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어서 버스통행량과 버스이용자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종로구를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정거장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할텐데요 :-) 비장애인 시민 뿐만 아니라 장애인 시민을 포함하는 교통약자들도 이에 배제되지 않고 이동권을 누릴 수 있도록 종로지역을 대상으로 저상버스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다양한 교통약자들이 저상버스를 더욱 왕성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휠체어석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시민들에게 자주 보여줌으로써 휠체어 좌석을 이용하는 것은 모두가 함께 저상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당연한 일이라는 인식개선이 필요합니다. 이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는바 권익옹호활동가들은 캠페인 문구, 캠페인 진행 장소, 캠페인 진행 방법들을 함께 고민하였습니다. 그래서 상반기에는 1) 세운상가 앞 2) 인사동에서 단체 선전전을 대학로에서 1인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전전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실제로 실천하며 권익옹호활동가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느꼈는지 공유하고자합니다.
-곽남희 권익옹호활동가-
개인적으로 인사동을 몇 번 가봤지만 휠체어 이용자들과 함께 가서 의의가 있었다.
인사동에서 행진하듯 걸었는데 길이 반듯하지 않고 울퉁불퉁 튀어나와있다보니까
인사동에서 휠체어들이 갈 때 옆으로 흔들흔들 거렸다.
도로가 반듯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어서 인상깊었다.
-김민정 권익옹호활동가-
다른 곳도 기억에 남지만 마로니에 쪽은 1인 선전전이었는데도,
주변에서 저상버스를 시민들이 타고내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고,
그들이 우리가 맨 피켓을 보면서 타고 내리는 걸 자주 봐서
다른 곳보다 이곳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박지호 권익옹호활동가-
1인 선전전이라 시끌벅적 하지 않아서 심심하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좋았다. 앞으로도 1인 선전전을 자주 했으면 좋겠다.
-이상용 권익옹호활동가-
저상버스 도입이 100프로 도입이 안됐는데, 당연히 100프로 도입이 돼야한다.
그러한 주장을 담은 피켓을 내가 직접 들고 선전전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대학로에 특히 사람들이 많았어서 선전 효과가 좋았던 것 같다.
-최영은 권익옹호활동가-
세운상가까지는 행진을 해서 기억에 남는다.
가운조끼를 입고, 피켓을 들고 행진을 하다보니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우리를 쳐다보는게 느껴져서
선전전 했다는 게 실감났었던 것 같다.
-추경진 권익옹호활동가-
작년의 경우 종로로 많이 갔는데 인사동은 처음이었다.
그덕에 인사동도 한바퀴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